▲ '청원생명 애호박'의 첫 홍콩 수출을 이룬 정환창 청원영농조합법인 대표가 홍콩 수출 물량 앞에 섰다.

충북 청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 대표 품목 ‘청원생명 애호박’이 홍콩에 처음 수출됐다.

청원생명 애호박 생산단체인 청원영농조합법인은 지난달 29일 미라클통상㈜과 프레시스㈜를 통해 ‘청원생명 애호박’을 홍콩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량은 1.1톤으로 신선도 유지를 위해 비행기로 운송되며 홍콩 야타(YATA)백화점, 대형마트 웰컴(Wellcom) 등 총 5개 업체를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청원생명 애호박은 생육봉지를 씌워 병해충에 강하고 색상이 선명하다. 또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생산량도 많아 전국 유통량의 30%에 육박하고 있다. 서울, 제주를 비롯한 전국의 대형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출하량 및 판매가격을 선도하는 청주시의 핵심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원생명 애호박의 첫 홍콩 수출을 달성한 청원영농조합법인(대표 정환창)은 현재 24농가로 조직돼 있다. 재배면적 26ha에서 고품질의 청원생명 애호박을 생산하고 있다.

청주시 구창림 팀장은 “이번 수출로 청원생명 애호박의 우수성을 홍콩현지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명품 브랜드로 육성해 생산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이평진 leep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