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기금평가단 ‘존치’ 결정
축산물 수급·가격 안정 등 도움


축산발전기금이 2018년 기획재정부의 기금존치평가에서 ‘존치’ 평가를 받았다.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기금존치평가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기금평가단이 모든 분야에서 운용되고 있는 67개 기금을 대상으로 매년 1/3을 추출해 평가하고 있다.

이번에 축산발전기금은 16개 세부사업에 대해 적정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축산업 발전과 축산물의 원활한 수급 및 가격 안정 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축산발전기금은 축산물 생산 및 유통 여건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상황에서도 사업 목적을 달성했다는 것이다. 또한 축산물 수급관리, 축산기술보급, 축산업 경쟁력 제고, 친환경 축산, 축산물 위생 안전성, 가축 방역 등 사업 목적을 원활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인정됐다.

특히 축산발전기금은 부채 상황에 대한 우려가 없고 중기가용자산을 적정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적정한 재원구조와 타 기금과의 중복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유기엽 축산발전기금사무국장은 “이번 존치평가를 발판 삼아 우리나라 축산업이 축산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불실시키고 환경 친화적이며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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