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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매 두류 안전성검사 강화
   
▲ 내년부터 시행되는 PLS에 맞춰 내년 이후 유통될 올 정부 수매 두류에 대해서도 안전성 검사가 시행된다. 사진은 정부의 콩 수매 물량이 진열돼 있는 모습.

내년 1월 PLS 시행 대비
올 하반기부터 시행 계획
잔류농약 320개 성분 등 대상


내년부터 PLS가 시행됨에 따라 국내 정부수매 품목 가운데 하나인 두류의 안전성검사가 강화된다. 정부수매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올해 수매되는 물량부터 하반기에 실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콩 생산량은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의 영향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두류 정부수매 안전성 검사 실시=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농약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인 PLS가 시행됨에 따라 정부수매 품목인 두류에 대해서도 안전성 검사가 추진된다. 이는 PLS 시행 이전에 생산된 농산물이라도 유통시점인 2019년 이후일 경우 PLS 적용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올해 수매를 실시하는 두류에 대해서도 안전성 검사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정부수매와 같은 비축 농산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수매 또는 보관 시 안전성 확인방법을 정해 위탁하도록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을 지난해 개정해 시행하고 있다. 이는 2017년 국정감사 당시 정부수매비축 농산물 전반에 대한 안전성 강화 방안 요구에 따른 후속조치다.

현행 두류의 정부수매는 수매약정을 체결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현행 두류 정부수매를 할 경우는 농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해 수분, 굵기, 고르기의 정도, 이물 등의 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PLS 시행에 따른 안전성 검사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농협을 통해 두류 수매 전에 안전성 검사를 하고 안전성 기준에 적합한 물량에 한해 정부수매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성 검사는 농협식품연구원 및 농관원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된 권역별 5개 센터를 통해 실시한다. 검사방법은 지역 농협별 수매계획 물량에 대해 1개 Lot를 최대 50톤으로 무작위 편성해 검사시료를 채취해 실시된다. 검사항목은 잔류농약 320개 성분과 납·카드뮴 등 중금속, 곰팡이 독소 9개 종이다. 검사비용은 농안기금 수매 제비용으로 처리하되 검사대상 농가가 약정 이행을 하지 않을 경우 농가가 부담하게 된다.

만약 안전성 검사에서 부적격 판단이 내려질 경우 농가는 자체 폐기를 하거나 잔류농약의 반감기 등을 감안해 자체 판매를 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약정체결 당시 해당 내용을 농가별로 고지해 확인을 하고, 이미 약정체결을 한 농가에는 추가로 안내해 수매 시 혼란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재배면적 전년비 16.8% 증가
평년단수 적용 시 9만4748톤


▲올해 콩 생산량 증가, 단경기 시세는 상승 전망=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최근 수확기 전 마지막 콩 관측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콩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16.8% 증가한 5만3229ha가 전망된다. 밭콩은 1.6%, 논콩은 111.5%가 각각 증가한 3만9830ha, 1만3399ha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평년보다 단수가 높았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콩 생산량은 평년 단수를 적용할 경우 전년 대비 10.6% 늘어난 9만4748톤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 수매량은 전년 대비 117.7% 증가한 2만3359톤, 시장공급량은 4.7% 줄어든 7만1389톤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올 하반기 식용콩 TRQ(저율관세할당) 물량은 전년보다 감소가 전망된다. 올해 식용콩 TRQ 도입 계획 물량이 전년보다 감소했음에도 1~4월 TRQ 물량이 전년보다 증가하면서 하반기 식용콩 TRQ 도입 물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줄어들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 1~4월 식용콩 TRQ 도입물량은 정부가 수입계획 물량을 감축시킬 것이란 소식 속에 콩 가공업체들이 조기에 수입 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전년 대비 3.7% 증가했었다.

단경기인 8~10월 콩 가격은 정부의 비축물량 방출이 없을 경우 시장 공급 물량이 부족하고, 하반기 식용콩 TRQ 도입 물량도 감소할 것으로 보여 전년도 단경기 가격 대비 9.6% 상승한 5400원(백태 kg 상품) 내외가 전망된다.

한편 수확기 가격 전망 등이 담긴 다음호 콩 관측은 10월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영민·김경욱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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