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유충·번데기에 살충효과"

총채벌레와 진딧물 발생 우려가 높아지면서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태원)가 IGR(곤충생장조절물질, Insect Growth Regulator)계통의 살충제 ‘라이몬 액상수화제’의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고온기에 접어들면서 노지고추에 총채벌레와 같은 매개충이 전염시키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가 확산 조짐이다. 고추, 토마토 등의 작물에 발생하는 바이러스병은 잎이나 줄기의 괴저나 고사,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기형과 증상의 원인이 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바이러스병을 옮기는 총채벌레를 방제해야 하는데, ‘라이몬 액상수화제’는 해충의 표피물질인 키틴(Chitin)생합성을 저해하고, 해충의 탈피를 교란시키는 작용으로 해충방제에 효과를 발휘하는 작물보호제다. ‘라이몬 액상수화제’는 다양한 총채벌레의 알, 유충, 번데기에 대해 높은 살충효과를 나타내며, 섭식이나 흡즙에 의한 식독작용 효과와 부수적 접촉독 효과도 있다. 또한 성충의 생식능력을 감퇴시켜 해충밀도를 근복적으로 낮추는 효과도 있다.

한국삼공 관계자는 “총채벌레의 경우 잎 뒷면에서 알로 3~5일, 유충으로 8일, 토양 속에서 우화기(번데기) 3~5일을 거친 후 성충이 된다”며 “잎의 뒷면이나 토양 속 등지에서 성장하는 기간에는 약제를 살포해도 잘 묻지 않기 때문에 5~7일 간격으로 2~3회 연속 살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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