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가격 하락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농업인들의 안타까운 현실에 농기자재 업체가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하면서 고통분담에 나섰다.

일신화학공업(주)(대표 정철수)는 올해 공급과잉으로 양파 가격 폭락이 우려되자 4월부터 햇양파를 산지에서 폐기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양파 소비촉진 운동에 전사적으로 나섰다. 일신화학은 지난 5월 28일 전 직원이 무안산 양파와 양파즙 총 10톤 물량을 구매해 경기도 안산 일대의 도시민들과 양파 소비 확대 운동에 동참했다.<사진>

하우스용 필름과 멀칭 필름을 생산하는 일신화학은 그동안 풍년이 들어도 가격이 폭락해 생산비를 밑도는 가격으로 출하할 수밖에 없는 농가들의 사연을 접하면 우리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 전개해 왔다. 또한 일신화학이 위치한 반월공단 지역 내의 회사 구내식당과 인근 지역 사회복지시설과도 연계하는 등 농산물 파동 극복에 동참해 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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