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하나로유통이 하나로마트를 통해 수박을 산지 가격에 판매한다.

농협 하나로유통은 지난 5월 25일부터 수박 소비촉진을 위해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수박을 산지가격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초 이상한파와 농가 고령화로 인해 수박 출하량이 감소해 평년 대비 가격이 높아져 수박 소비가 위축돼 산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 따른 조치다.

이에 농협은 양재, 창동, 고양, 삼송, 성남, 수원유통센터 등 수도권 농산물 유통센터를 비롯해 전국의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산지 직거래 행사를 집중 추진해 수박 소비촉진에 앞장 설 계획이다.
김성광 농협 하나로유통 대표이사는 “수입 농산물과 소비위축으로 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비촉진을 위한 할인행사를 지속 실시해 농업인의 고통을 분담하고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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