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복지연구원 창립총회가 지난 5월 18일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 22호에서 개최됐다.

한국농어촌복지연구원 창립
이사장 정명채·원장 최경환


농어촌복지 관련 실태 조사와 연구사업을 추진할 사단법인 한국농어촌복지연구원이 창립됐다.

한국농어촌복지연구원(이사장 정명채)은 지난 5월 18일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 22호에서 창립총회를 개최, 설립 취지문을 채택하고 정관 심의와 함께 임원 선임, 2018년도 사업계획서 및 예산안 등을 통과시켰다.

한국농어촌복지연구원은 설립 취지문을 통해 “경제성장 과정에서 소외된 농어촌은 도시에 비해 고령화와 인구 과소화가 급속히 진행돼 그나마 명맥을 유지해 오던 교육 및 보건 의료시설등 농어촌의 생활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농어업인을 포함한 농어촌 주민들이 대한민국의 건강한 구성원으로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농어촌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다 심도 있는 연구와 사업들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관련 연구원 설립이 절실하다는 데 전문가들의 공감대가 모아졌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이날 초대 이사장에 정명채 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이, 원장에는 최경환 농경연 시니어 이코노미스트가 선임됐다. 앞으로 한국농어촌복지연구원은 △농어촌복지 실태 조사 및 연구 △관련 정책 개발 및 평가 △세미나, 토론회, 교육 및 컨설팅 사업 △전문가 및 현장 실천가 등 관련자간 네트워킹 △출판 및 홍보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채 이사장은 “농어촌 복지는 여전히 사각지대에 있으며 정부는 물론 정치권의 관심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농민 숫자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더 큰 문제다. 이런 문제를 추스르는 작업에 연구원이 앞장서겠다. 앞으로 농어촌 복지가 제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아 기자 kimsa@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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