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문화체험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외국인 대상 꽃 문화 체험프로그램 모습.

서울 양재동 aT 화훼사업센터에 위치한 꽃문화체험관이 생활 속 꽃 문화 확산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6일 화훼사업센터 내에 운영 중인 꽃문화체험관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꽃문화체험관은 청탁금지법 시행과 경기 부진이 맞물리며 위축된 화훼산업을 되살리고, 꽃이 지닌 여유와 치유의 문화도 알리기 위해 지난 6월 개관했다. 이후 원데이클래스 강좌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꽃 체험 공간 등의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돼 왔다.

최근엔 지역 구청이 주관하는 글로벌 서초문화체험과 연계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꽃 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또 지난 어버이날에는 지역 복지시설과 연계한 지역주민 원예치료도 진행, 카네이션 코사지 500개를 지역 어르신께 전달했다.

aT는 앞으로 보다 더 많은 이들이 꽃문화체험관을 활용, 이를 통해 꽃이 문화로 자리 잡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심정근 aT 화훼사업센터장은 “꽃이 사람과 문화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며 “aT 화훼사업센터는 지역사회를 시작으로 꽃의 효과적인 유통뿐만 아니라 꽃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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