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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가락시장 가격연보 분석 <하>법인별 거래 규모 및 채소·과채류 동향채소·과채류 약세 속 수입물량은 급증
   
▲ 지난해 전반적으로 채소와 과채류 시세가 하락했다. 사진은 지난해 김장철, 가락시장에서의 배추와 무 경매 현장 모습.

지난해 가락시장에선 대다수의 채소·과채류 품목이 약세에 허덕였다. 그럼에도 수입 물량은 증가 흐름을 보였다. 과일과채류 중에선 낮은 시세에도 품목 내 품종별로는 비교적 높은 가격이 나오는 등 눈에 띄는 품종도 있었다. 도매법인별 거래 규모를 보면 거래금액 기준으론 중앙청과가 우위에 있었다. 물량 기준으론 배추와 무 등의 품목을 전문 거래하는 대아청과가 가장 많은 물량을 취급했다.


거래금액 중앙청과 가장 많아
거래물량은 대아청과가 최다


▲도매법인별 거래 규모=지난해 가락시장 도매법인 중 가장 많은 거래금액을 차지한 곳은 중앙청과였다. 중앙청과는 전체 가락시장 거래금액 가운데 18%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서울청과(17.57%), 동화청과(17.17%), 한국청과(15.82%), 농협 가락공판장(10.62%), 대아청과(8.57%) 순이었다. 품목 간의 특성으로 단순 비교는 힘들지만 거래물량으로는 대아청과가 18.49%로 가장 많았다. 한국청과(17.185), 동화청과(16.66%), 서울청과(15.37%), 중앙청과(14.82%), 농협 가락공판장(8.53%)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흐름은 2016년과 비교해도 차이가 없었다. 2016년 법인별 거래금액은 중앙청과와 서울청과가 16.9%로 비슷했으며, 동화청과(16.65%), 한국청과(15.89%), 농협 가락공판장(10.7%), 대아청과(9.99%)로 조사됐다. 거래물량은 대아청과가 18.66%로 가장 많았고, 한국청과(17.31%), 동화청과(16.3%), 서울청과(15.25%), 농협 가락공판장(9.2%) 순이었다.


청양고추·시금치 등 가격 급락
대파 연중 수입집계 나와
딸기 죽향, 설향보다 가격 높아


▲채소·과채류 동향=지난해 가락시장에서 채소류와 과채류 가격대는 대다수 품목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2017 농산물 거래연보에 게재된 채소류 품목 중 전년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감자, 건고추, 고구마, 양파, 단호박에 불과했다. 반면 배추와 무를 비롯해 당근, 마늘, 버섯류, 상추, 고추류, 시금치, 양배추, 양상추, 오이, 파류, 피망, 호박 등 대부분 품목의 가격이 하락했다. 하락 품목 대부분이 10% 내외의 시세 하락을 보인 가운데 청양고추(10kg, -35.5%), 시금치(4kg, -26.3%), 양상추(8kg, -23.3%), 쪽파(1kg, -28.2%) 등이 유독 큰 폭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과일 시장에 나오는 과채류인 딸기와 수박, 참외와 토마토 등 과일과채류 시세도 모두 가격이 전년 대비 약세를 보였다.

수입물량은 증가했다. 엽경채류는 2만5544톤에서 2만6088톤, 근채류는 1만8304톤에서 2만2740톤, 조미채소류는 3만5424톤에서 4만7486톤, 양채류는 1만624톤에서 1만1758톤으로 2016년 대비 2017년 수입량이 늘어났다.

특히 양파 등 국내산 가격이 높았던 품목은 물론 국내산 가격이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입산 물량이 크게 늘어난 품목도 많았다. 당근이 1만5571톤에서 1만9927톤으로 증가한 것을 비롯해 양배추(325→2230톤), 파류(1028→2427톤) 등이 큰 폭의 수입량 증가 추세를 보였다. 수입 양배추는 지난해 3월 처음으로, 수입 대파도 2016년 12월 시작해 지난해는 연중 수입 집계가 나와 커진 수입 규모를 실감케 했다. 국내산 품목 중에서도 소비 트렌드에 맞춰 깐양파가 지난해 8월부터 가격이 집계되는 등 변화 흐름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하락한 과일과채류 중에선 품목 내에서 눈에 띄는 품종이 있었다. 딸기는 2kg 기준 가격이 5.4% 하락한 와중에 지난해 처음으로 가격 동향이 게재된 죽향의 경우 연 평균 가격이 2만1779원으로 1만6767원이었던 설향보다 높은 가격대를 나타냈다. 토마토 중에서도 대추, 방울, 완숙 모두 가격이 하락했지만 대저토마토는 2.4%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끝>                                 

김영민·김경욱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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