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레오나르도 지역과 협정
충북 음성군이 필리핀과 농업분야 교류를 추진한다. 군은 지난 2일 필리핀 산 레오나르도 지역과 농업분야 교류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양 지역의 농업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산 레오나르도는 루손섬에 위치한 필리핀의 주요 쌀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정체결은 향후 음성군의 농가 인력부족을 해소하고 필리핀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 지역의 농업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방문단을 이끈 고근석 음성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협정체결로 필리핀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며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이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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