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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영농일손 부족 ‘상시 지원 시스템’ 가동‘농업인력지원센터’ 출범식
   
▲ 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가 제주농협에서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 출범식 및 현판직을 진행하고 있다.

자원봉사·단기취업 형태 등
연간 2만명 규모 공급 목표
외국인근로자 입국대행·교육도


매년 수확철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제주지역 영농인력난 해소를 위한 상시 지원기관이 공식 출범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 이하 제주농협)는 인력난 지원 시스템 연중 가동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10일 제주농협에서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 출범식 및 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한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는 지난해 하반기에 제정된 ‘제주농어업인력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도가 제주농협에 위탁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주 사무소는 제주농협에 설치됐다.

지원센터는 앞으로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한 농촌현장에 영농인력을 연중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자원봉사자 등의 무상인력 지원과 단기취업 형태의 유상인력 중개 등 연간 2만명 규모를 목표로 농촌현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업부문의 외국인근로자 입국대행과 영농인력에 대한 교육, 농촌지역 취업알선 등의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제주농협은 장기적으로 농업인 고령화에 대응한 경운작업, 비료 및 농약살포, 비닐하우스 개보수 등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제주농촌의 통합적 영농지원센터의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병기 본부장은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를 제주농업에 큰 버팀목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종 한농연제주도연합회장은 “인력지원센터 출범으로 마늘, 감귤 등 수확철마다 수확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농가들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며 “하지만 숙련된 영농 인력이 지원되지 않는다면 농가에서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어 센터는 단순 인력 숫자 지원에 몰입할 것이 아니라 농가 현실을 감안한 숙련된 인력 지원책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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