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이버거래소가 과채음료 원료 농산물의 유통·가공 및 판매 활성화에 나섰다.

aT 사이버거래소는 최근 제주산 과일과 채소 등을 원료로 음료 제품을 생산하는 (주)진산비버리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지난해 참외 주스에 이어 제주산 우유를 원료로 한 참외우유를 국내 최초 출시하기로 합의했다.

진산비버리지는 제주에 완전멸균시스템과 무균포장시스템을 도입해 최대 1년 동안 상온보관이 가능한 팩음료 생산 공장을 두고 있으며, 냉동 참외를 비롯한 다양한 원료농산물의 구매와 생산제품 판매를 aT 사이버거래소의 B2B 전자상거래시스템을 통해 거래하기로 했다. 또한 aT 사이버거래소는 우수 품질의 우리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공동마케팅에 협력하기로 했다.

조해영 aT 유통이사는 “다양한 국내 농산물이 가공식품의 원료로 공급될 수 있도록 원료 농산물 직거래를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국내 농산물의 안정적 소비기반 확보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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