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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출성공기 <35>안도영 홍천 내촌농협 조합장] 영양 가득 강원나물밥, 미국서 인기
   
 

식감 뛰어나고 식이섬유 풍부
미국 수출 올해 1억원 목표
동남아·이탈리아 진출도 추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강원도에서 생산된 쌀과 감자, 4가지 나물로 만든 나물밥이 냉동가공 처리돼 수출상품화 됐다. 최근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인기 속에 수출되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앞 다퉈 이 제품을 찾고 있다. 강원도 홍천의 내촌농협(조합장 안도영)은 2017년 강원나물밥을 미국에 첫 수출했다.

내촌농협이 판매하는 강원나물밥은 식이섬유와 항산화 물질이 많은 건강기능성 건강밥으로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2017년 10월 강원나물밥 판매원으로 등록한 내촌농협 안도영 조합장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강원나물밥을 먹어본 해외 소비자들은 뛰어난 식감과 영양, 식이섬유가 풍부한 점을 알고 수입을 상담하는 사례가 많다”며 “강원나물밥 수출은 해외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영양과 건강식품을 무기로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수출성공요인을 꼽았다.

내촌농협은 미국시장에 이어 최근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과 이탈리아까지 수출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미국(3300만원)에 첫 수출을 시작으로 물량을 점차 늘려 올해는 1억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강원나물밥의 영양성에 대한 홍보를 대폭 강화하는 등 수출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강원나물밥은 강원도농업기술원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강원음식문화를 세계에 소개하고 내국은 물론 외국인도 일상적으로 먹을 수 있도록 연구해 개발했다. 강원나물밥은 강원도에서 개발한 오륜쌀, 오륜감자 품종과 녹색유지 건나물 특허기술을 적용해 만들었다. 강원나물밥을 개발한 안우영 강원도농업기술원 담당자는 “강원나물밥에는 참취, 곰취, 곤드레, 어수리 등 4종류 산채와 표고버섯, 오륜쌀, 오륜감자 등 7가지 건강식재료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또 식성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4종류의 소스도 개발했고 기존 비빔밥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현저히 낮은 저염식인 점도 특징이다.

또 농촌진흥청은 산학연협력단 사업을 통해 4가지 산채 재배기술을 적극 지도해 고품질 산채를 생산하는 등 강원나물밥 품질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세밀하고 철저한 기술지도로 산채에 식이섬유함량을 높이고 항산화 활성도도 강화하는 등 식재료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안도영 조합장은 “지금은 쌀 수출에 관세가 없는 미국에만 수출하고 있지만 수출시장을 다변화해 강원나물밥이 세계 속 명품식품으로 성장하도록 할 계획이다”며 “강원나물밥의 장점을 바이어 대상으로 더욱 홍보해 수출을 확대하면 내년에는 수출액을 1억~2억원까지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외소비자들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미국에서 재구매 요구량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한인교포대상 소비시장을 미국 현지인 소비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동시에 수출 상품성 향상을 위해 춘천 닭갈비 볶음밥을 개발해 닭갈비와 곤드레, 참취나물의 식감을 강화하는 한편 컵밥도 개발해 해외소비자들이 쉽고 편하게 장기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수입 바이어들과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접수하고 이를 즉각 개선하는 등 수출경영도 강화하고 있다.

이영주 기자 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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