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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 트랙터 사업에 주력

자동차부품사업 매각 계획
기계사업에 중점 두기로


LS엠트론이 트랙터사업에 주력키로 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데 속도를 높일 것이란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LS엠트론이 자동차부품사업을 떼어내기 위한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동차 부품사업을 위한 사업체를 신설키로 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자동차부품사업을 매각하는 대신 트랙터를 포함한 기계사업에 보다 힘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기계사업부문 매출액이 6322억원으로, 2016년보다 13% 늘어나는 등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기계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세계시장을 향한 LS엠트론의 행보와도 연계돼 있다. 지난해 11월 LS엠트론이 포스코대우·우크랍토(우크라이나의 최대 자동차 그룹)와 1억달러 규모의 트랙터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앞서 2014년에는 LS엠트론이 이란 최대 규모의 민간기업인 아디네와 트랙터 공급계약을 맺은 이래 이란 트랙터 시장을 공략 중이다. 또, 2018년 4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연계해 LS엠트론이 국내 최초로 베트남 현지 맞춤형 트랙터로서, ‘KAM50’을 생산하기도 했다. ‘KAM50’은 베트남 자동차 업계 1위인 ‘타코(TACO)’ㅇ허 협업 중이다. 이외에도, 미국와 유럽의 환경규제에 맞춘 친환경엔진을 탑재한 트랙터를 개발한 것도, 국내 최초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트랙터 ‘XP7102’를 선보인 것도 해외 시장을 염두해 둔 발걸음이다.

이 같은 일련과정과 함께, LS엠트론은 트랙터사업을 중점 추진하면서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생각이다. 국내 농기계업체 가운데 LS엠트론의 트랙터 수출실적이 가장 높다. 2015년 기준 2500여억원. LS엠트론 관계자는 “이번 사업분할 계획을 기회로 트랙터사업에 전력을 다하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농기계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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