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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연구자가 농식품 R&D 도와드려요”

농기평 ‘R&D 코디네이터’ 운영
역량 부족한 농업인·단체 대상
현장 맞춤형 전문가 지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이 R&D 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영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농기평에 따르면, ‘R&D 코디네이터’란 연구개발 역량이 부족한 농업인·단체에 농식품분야 연구개발 경력의 전문가를 활용·지원해 농식품 R&D 투자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는 목적에서, 농식품부가 올해 ‘현장 맞춤형 농림식품 R&D 혁신계획’으로 ‘퇴직 연구자들을 활용한 R&D 코디네이터 운영’을 제시했다. 최근 농기평이 R&D 코디네이터 사업 설명회를 열면서 R&D 코디네이터 제도 시행에 따른 채비에 나선 것이다.

현재 매칭을 마친 코디네이터는 농식품부가 올해 지원하기로 한 20명 중 10명으로, 이날 설명회에는 이들을 대상으로 R&D 코디네이터 제도와 농식품 연구개발사업 과제관리 등을 소개했다. 특히 R&D 코디네이터 제도가 농기평 열린혁신과제라는 점에서, 이날 설명회에는 3월 20일에 발대식을 마친 ‘열린혁신 국민자문그룹’도 참여했다. ‘열린혁신 국민자문그룹’은 농기평 혁신과제에 대해 추진현황·성과 점검 및 개선 등 모니터링 역할을 한다.

농기평은 R&D 코디네이터 제도를 두고, “연구개발 경험이 부족하고 연구역량이 취약한 기업들은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는데 있어 각종 연구행정 등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을 뿐만 아니라 전문지식이 부족하거나 연구개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애로사항 등을 해결하지 못해 과제를 중단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며 “이런 기업에게 R&D 코디네이터가 과제 수행에 있어 어려운 부분을 자문하는 등 대상기업이 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농기평은 올해 새롭게 선정된 일부 과제에 R&D 코디네이터 제도를 시범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대상기업과 일정을 논의중이다. 또, 코디네이터도 정부계획 중 나머지 10명을 추가 매칭한다는 방침이다. 창의적·혁신적 아이디어가 있음에도 연구개발 과정의 경험이 부족해 과제 수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들이 R&D 코디네이터를 통해 과제 수행능력 향상은 물론 성과달성을 위한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농기평의 기대다.

오경태 원장은 “R&D 코디네이터 제도 운영을 통해 연구역량 취약기업 및 단체의 경쟁력을 높여 중장기적인 R&D 성과 도축과 함께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투자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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