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협 임직원들로 구성된 ‘바다환경감시단’이 발대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했다.

수협중앙회가 지난 9일 ‘바다환경감시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우리 바다 살리기에 나섰다.

수협중앙회 및 일선수협, 수협은행 임직원 130여명으로 구성된 ‘바다환경감시단’은 △바다모래 채취와 해양쓰레기로 오염·훼손된 현장 탐사 및 고발 △‘바다의 날’,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 참여 및 바다 대청소 △주변 바다환경 실시간 모니터링, 오염·훼손현장 촬영 및 신고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수협중앙회는 감시단을 대상으로 한 스쿠버다이빙 교육 비용지원을 통해 해안가 뿐 아니라 바다 속 환경 정화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수협중앙회는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바다살리기 캠페인 워킹그룹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워킹그룹에는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단체, 연구기관 등 14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며, 앞으로 바다환경 개선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범국민적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바다감시단 활동으로 직접 현장에서 바다 환경정화를 진행하고, 워킹그룹을 통한 효율적인 캠페인 전략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바다살리기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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