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신품종 심사기술 등 전수

국립종자원이 중남미·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의 농업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품종보호제도 및 식물신품종 심사기술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개발협력사업으로서 품종보호제도의 도입 초기단계에 있는 개도국에게 품종보호제도 운영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행사다. 연수기간은 5월 13일부터 6월 2일까지로, 가나·과테말라·몰도바·수단·페루·필리핀 등 6개국에서 13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식물신품종보호법에 따른 신품종 출원 및 등록절차 △UPOV(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 국제심사기준에 맞춘 화훼·채소 신품종 특성심사방법 등을 중심으로 실무이론과 기술전수로 나눠 연수가 추진된다.

종자원 관계자는 “올해 연수사업이 개도국의 품종보호제도 운영에 실질적으로 기여함과 동시에 한국 신품종의 중남미·아프리카, 아시아 지역 진출기반 마련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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