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에 마을 지도자 방문

베트남과 세네갈의 지도자 20여명이 땅콩재배 선진 기술을 배우러 최근 땅콩 주산지인 전북 고창을 방문했다.

고창을 방문한 두 나라 마을 지도자들은 땅콩재배 선진기술과 땅콩 가공제품 생산 동향을 알아보기 위해 대성농협 땅콩가공공장과 도솔주조를 찾아, 땅콩 가공제품 생산과정과 땅콩새싹막걸리 제조 공정을 둘러봤다.

아울러 다양한 땅콩가공제품과 땅콩새싹막걸리를 시음하고, 땅콩재배 농가를 방문해 땅콩 파종포장을 둘러보며 질문과 답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세네갈과 베트남 지도자들은 땅콩 비닐피복 재배 방법과 고창땅콩의 수확량, 음식 조리 이용 등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때 3500ha의 땅콩을 재배해 전국 제일의 주산지로 명성을 얻었던 고창군은 값싼 외국 땅콩이 수입되고 있는 현실에서도 400ha에 달하는 전국 최대 면적에서 고품질 땅콩을 생산하고 있으며 땅콩새싹막걸리 땅콩오일 땅콩쿠키 등 다양한 기능성 가공제품의 개발과 상품화로 농가소득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고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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