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평나비축제장에서 한여농함평군연합회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비모양 국화빵을 판매하는 모습.

국산쌀 나비모양 국화빵 판매 
수익금 일부 어려운 이웃 전달 


20주년을 맞아 나비와 꽃, 곤충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체험행사와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 ‘함평나비축제’가 관람객들의 큰 호평을 받으며 7일 막을 내렸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농업의 가치를 높이며 축제의 성공개최에 힘을 보탠 숨은 일꾼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축제기간 한여농함평군연합회(회장 허현숙)는 새롭게 리모델링한 판매장을 통해 국내산 쌀가루를 이용한 나비모양 국화빵을 판매, 수익금 일부를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한농연함평군연합회(회장 이경주)도 행사장에서 텃밭 모종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 판매하면서 도시농업의 저변을 확산하는데 기여했다.

여기에 농산물 판매장터가 밀집해 있는 축제장 중앙광장과 잔디광장에 미니 나비생태관과 하트동산을 조성한 함평군 4-H본부(회장 정천수)는 농산물 판촉행사도 함께 펼쳤다.

군민들 또한 나비축제 개막에 앞서 축제장 중앙광장과 잔디광장에 꽃밭, 한우마차, 나비마차, 하트동산,등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볼거리를 조성하는데 적극 참여해 축제의 주인이 군민임을 실감케 했다.

이와 관련해 함평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사회 단체와 군민여러분이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행정에서도 축제 성공을 위해 앞으로도 각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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