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의 고장 전북 순창군이 고추재배 농가들의 영농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추 지주대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추장 등 장류제품에 독보적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는 순창지역 특성을 감안해 추진, 관련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군은 올해 내구연한 5년 이상의 견고한 지주대 지원에 공을 들이기로 했다.

군은 이 사업에 군비 50%를 포함 모두 6억2000만원을 지원하며 지원 기준은 10a(300평)당 98만원 정도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공평하게 농민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홍보와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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