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청년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국내외 식품·외식기업으로부터 인턴 수요를 받은 결과 국내 60명, 해외 20명 등 총 80명을 최종 확정해 인턴십을 진행한다.

국내 인턴은 지난해 말부터 식품 및 외식 관련 협회 등을 통해 식품제조(생산·품질관리) 25명, 외식분야(식품영양·조리) 35명 등 60명으로 확정했다. 이에 지난달 25일 남양유업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채용절차가 진행 중이고, 해태제과·아워홈 등 나머지 기업은 채용 시기에 맞춰 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인턴은 aT 해외지사를 통해 해외에 진출한 식품기업 및 외국 식품기업 중 한국식품을 주로 취급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를 받았다. 그 결과 총 7개국 14개 기업에서 20명을 최종 확정 했으며, 농식품 무역, 식품마케팅, 식품유통 분야 등에서 종사하게 된다. 국가별로는 홍콩·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일본은 각 1명이며 라오스 3명, 중국 12명 등이다. 중국을 제외한 6개국 8명에 대해서는 지난 2일 면접을 통해 6월부터 취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턴기간은 최소 6주에서 최대 6개월까지이며, 농식품부는 최대 6개월까지 인턴급여의 50%인 80만원을 지원해 원활한 근로환경 속에서 인턴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앞으로 인턴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 재학생(대학졸업 후 3년 이내 포함)은 aT에서 공고예정인 각 기업별 채용 시기에 맞춰 학교 취업지원센터와 주요 취업사이트에 공고되면 지원하면 된다.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aT 식품외식기업부(061-931-0715)로 문의 가능하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식품·외식기업 청년 인턴십 사업은 식품외식분야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재양성을 위한 사업으로 사전에 참여하고자 하는 수요를 파악하고 인턴십 이후에도 취업으로 연계되도록 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기업들의 협조를 이끌어 내어 우수한 청년인력이 식품외식기업에 유입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동광 기자 lee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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