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 직거래장터가 어린이들에게 좋은 체험 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 꽃뿐만 아니라 꽃을 활용해 만든 가공품도 인기를 끌었다.


5월 가정의 달, 꽃 소비 성수기를 맞아 꽃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장터가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정의 달에 가족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화훼농가의 판로도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일 세종청사에서 꽃 직거래장터를 진행했다.

이번 장터엔 카네이션, 장미, 호접란, 다육식물, 꽃 식초 등 다양한 화훼류가 전시됐다. 직거래장터에서 판매된 꽃들은 화훼농가들이 직접 재배, 수확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됐으며, 특히 절화류는 한 송이 판매를 통해 개인 취향에 따라 다양한 꽃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구례 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압화대전 수상작 전시와 농가에서 직접 꽃으로 만든 식초와 잼, 꽃차 등의 가공품도 판매됐다.

꽃 직거래장터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연중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꽃 소비 확대를 위해 아파트 단지 등에 정기적인 꽃 장터를 개설하고, 청계광장과 마산 가고파축제, 익산 천만송이축제 등 매년 개최되는 지역행사에서도 꽃 장터를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또 직거래장터와 별도로 2일부터 전국 롯데마트 100여개 매장에서 미니 호접란 특판 판매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꽃 직거래장터 운영을 계기로 꽃 선물과 생활 속 꽃 소비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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