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하순경 추석 전 수확

▲ 서천지역 풍년농사를 기원하며 첫 모내기가 실시됐다.

충남 서천군 화양면 기복리 정소영 씨 농가와 한산면 연봉리 손홍리 씨 농가에서 지난달 25일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 본격적인 일 년 농사의 시작을 알렸다.  

정소영 씨 농가는 이날 8000여㎡를 시작으로 다음 주까지 총 13만2000㎡의 논에 모내기를 완료할 예정이며, 손홍기 씨 농가는 이날 5만㎡의 논에 모내기를 완료했다. 

이날 모내기한 품종은 재배기간이 짧고 쌀이 투명하며 밥맛이 좋아 최고품질 벼 중 하나로 꼽히는 삼광벼와 운광벼로, 앞으로 120여일 후인 8월 하순경 수확해 추석 전 조기햅쌀로 판매돼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서천지역에서는 이달 초부터 못자리 설치가 시작돼 지난주까지 대부분 못자리 작업을 완료했으며, 이날 정소영 씨의 논을 시작으로 모내기가 이어져 지역 대부분의 농가가 다음 달 말까지 모내기를 완료할 예정이다. 

서천=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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