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자원연구소(소장 김종기)가 고부가가치 특용수 생산 및 임업소득 품목 다양화를 위해 특용수 재배 무료교육을 실시한다.

임업인 전문교육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5월 10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간씩 도민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교육과정은 기존 조경수 교육과정에 임업인들의 관심이 많은 특용자원, 약용작물, 밀원식물 및 난대수종 재배까지 확대해 수요자 중심으로 편성했다.

전문 강사로는 연구소의 박사급 전문인력 뿐만 아니라 분야별 외부 전문가가 나선다. 생생한 현장경험과 노하우 전수를 위해 전남선도임업인 협회 소속 선배들도 교육에 참여한다.

교육생들은 산림복합경영으로 큰 소득을 올리고 있는 선도농가의 재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년간 경험적으로 터득한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기 전남산림자원연구소장은 “연구소가 임업소득 분야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만큼 미래 임업인 양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임업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기술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전남에 거주하는 신규 임업인, 귀농 예정자 또는 특용수 재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생 모집은 5월 4일까지로 20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나주=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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