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aT의 농식품 청년개척단 3~4기 합동 발대식 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17년도 공공기관 열린혁신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aT는 행정안전부가 12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평가에서 강소형 기관을 제외한 농업계 공기업·준정부기관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우수를 받았다. 행정안전부의 평가는 △국민의 주도적 참여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노력과 성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의 결과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된다.

aT는 300여명의 국민 참여 플랫폼인 ‘혁신자문단’을 구축해 다양한 의견과 과제를 발굴했고, 농식품분야 일자리 창출, 화훼산업 활성화 중점 추진 등 국민 주도의 혁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 이번 평가에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 사업은 국내 농식품 수출 확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평이다. 이 사업은 식품 기업과 현지의 능력을 가진 청년들을 연결해 줘 14개국 현지 수출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청년개척단의 60%는 국내 기업과 현지 유통회사 등에 취업했다.

이병호 aT 사장은 “공공기관 혁신을 위해 국민과 정책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는 소통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국민과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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