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육성한 국화 신품종 260만주가 올해 5월부터 농가에 보급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육성한 5개 국화 신품종 260만주의 판매 권리를 5개 민간 종묘업체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권리가 이전된 국화 신품종은 △꽃다발과 꽃바구니 등에 사용하는 절화용 밀키스타, 노블스타, 루루스타 등 3개 품종 △10cm정도의 화분에 재배되는 분화용 마이엘프, 마이펄 등 2개 품종이다.

신품종 국화는 올해 5월 이후 3년간 민간업체를 통해 국화재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이전을 통해 도에서 육성한 신품종의 국내점유율이 전국 스프레이 국화 판매량의 12%, 분화 국화 판매량의 5% 정도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에 권리가 민간으로 이전된 품종들이 시장에서 조기정착 될 수 있도록 특성에 맞는 재배기술과 재배상 유의점을 농가에 현지교육 및 컨설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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