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식품 페스티벌·토론회

곤충식품 산업의 활성화와 소비 확대를 위한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정책토론회’가 4월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완영 의원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식용곤충 생산자를 비롯해 곤충식품업체, 소비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곤충식품 페스티벌은 식용곤충 관련 50여개 산업체에서 개발한 다양한 제품들이 선을 보였고, 호텔 주방장이 만든 새로운 곤충요리를 맛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정책토론회에서는 곤충식품 연구 현황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제와 함께 △식용곤충 소득화 모델 △곤충식품 상품화 전략 △환자식에 있어서 식용곤충 활용성 △곤충산업의 유통 및 정책 방향 등 4가지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산업과 황재삼 농업연구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회의원과 곤충관련 전문가, 농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식용곤충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곤충식품의 소비 확대를 위해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애완곤충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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