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는 제9회 한국낙농대상 후보자 추천서를 4월 3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5개 부문을 시상했지만 올해는 낙농과학기술, 낙농생산, 유가공·소비 등 3개 부문으로 통합해 진행하고,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 500만원 시상금을 수여한다. 낙농진흥회는 특히 한국낙농대상의 권위 향상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수상자 선정 절차 등 운영요강을 대폭 개선했다.

우선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시상 부문별로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별도로 운영한다. 심사위원회에서는 예비와 본 심사를 거쳐 평가 점수가 높은 상위 2명의 후보자를 낙농진흥회 총회에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그러나 시상부문별로 60점 이상을 획득한 후보자가 없는 경우에는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낙농대상에 대한 낙농유업계의 관심과 참여 확대를 위해 후보자 추천 공모를 부활했으며, 후보자 추천 접수도 낙농진흥회 홈페이지 입력, 이메일, 우편, 팩스 등으로 다양화했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심사를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해 낙농진흥회를 비롯한 회원단체 등의 이해관계자를 심사위원회에서 배제키로 했다”며 “훌륭한 인품과 자질을 갖춘 인물이 수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추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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