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한 전북 고창군 ‘만돌권역 거점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고창군은 지난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박우정 군수, 최명용 한국어촌어항협회이사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돌권역 거점개발사업’ 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만돌권역 거점개발사업’은 고창군이 지역 만돌 주민들과 함께 준비해 지난 2017년 4월 해양수산부의 ‘2018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어촌분야)’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2018∼2021년까지 4년간 국비 64억원, 지방비 27억5000만원 등 모두 94억6000만원을 투입, 특화자원과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어촌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도모하는 어촌종합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마을 생태 숲 조성과 만돌문화방, 복합생태공간 조성 등 기초생활부분, 지역특산물판매 및 로컬푸드체험장 조성 등 지역 소득증대 부분, 소죽도 전망대와 계명산 초화류 식재 등 지역 경관개선 부분 등 크게 4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청정 갯벌에서 생산되는 바지락, 천일염 등 특화자원과 선운산, 세계 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 등 관광자원과 연계, 지역 경제활성화와 주민 소득창출의 기회로 삼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고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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