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귀농귀촌인 1만6945명 중 ‘56.2%’가 40대 이하

전북 농촌이 젊어지고 있다. 30∼40대 젊은 귀농귀촌인들이 전북지역으로 지속,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전북도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한해 전북도로 귀농귀촌한 사람은 모두 1만6945명인데 이중 30대 이하는 귀농 162명, 귀촌 5941명 등 6103명으로 전체 36.0%를 40대는 귀농 280명, 귀촌 3145명 등 3425명으로 전체 20.2%를 기록, 40대 이하의 젊은 층이 모두 56.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도는 귀농귀촌 희망자 유치 확대 등을 위해 ‘전라북도 귀농귀어귀촌지원 5개년(2017∼2021년)종합계획’을 마련,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에서 실행, 정착까지 단계별로 체계적인 귀농귀촌지원시스템을 더욱 공고하고 있다.

또한 단기간 전북을 방문하는 귀농귀촌 예비자들을 위해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완주·진안·무주·고창·남원시)를 비롯 초기 임시 거주공간에 거주하며 지역(마을), 작물 물색, 영농기술(농기계)교육 및 지역 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고창군), 체제형 가족실습농장(완주·진안·순창·무주·부안군)를 운영하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귀농귀촌을 통해 미래의 꿈을 실현해 나가려는 청년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전북도가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꿈의 향연장이 될 수 있도록 귀농귀촌 지원 시스템을 비롯 삼락농정 프로그램 등을 더욱 내실화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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