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대구경북지회가 경북 군위군 소재 민속LPC에서 발족했다. 대구경북지회장으로는 권혁수 민속LPC 대표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육류유통수출협회 대구경북지회 발족은 그동안 협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전국 육가공산업의 지역 조직화’ 사업의 결과물로, 이를 통해 협회 및 지역 육가공산업의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육가공산업을 대표하는 창구로서 대정부 활동은 물론, 지역 축산단체와의 대외 교섭 역할을 담당하며 상호 협력 및 상생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류유통협회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 회원 간의 유대강화 및 협력을 통해 지역 축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육류유통수출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최근 개최한 발족 모임에서 돼지도체 등급별 정산 추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국내산 돼지고기 품질향상 및 양돈 산업 발전을 위해 농가와의 협의를 통해 등급제를 조속하게 도입키로 결정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