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원서 접수해야

농림축산식품부는 제7회 말산업 관련 국가자격시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격시험 분야는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등으로 만 17세 이상인 자 중 피성년후견인 등 제한요건에 해당되지 않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응시 원서 접수는 오는 5월 2일 마감하며 필기시험은 5월 26일에 시행된다. 시험 관련 정보는 호스피아 홈페이지(www.horsepia.com)를 참고하거나 한국마사회 자격검정원(02-509-2881)에 문의하면 된다.

시험과목은 말조련사의 경우 마학, 마술학, 말 보건 관리, 말 관련 상식 및 법류 등의 필기시험과 마술, 말조련 및 관리 실기가 치러진다. 장제사는 장제이론, 말의 해부 및 생리, 말 관련 상식 및 법규 등 필기시험과 장제 실무 실기시험으로 진행된다. 재활승마지도사는 마학, 마술학, 재활승마이론, 말 관련 상식 및 법규 등 필기시험과 마술, 재활승마실무 등 실기시험이 있다.

합격기준은 필기시험에서 과목당 100점 만점 기준 40점 이상이면서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또한 필기시험을 통과해야 실기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시험에 최종 합격하면 3급 자격이 주어지고, 일정 기간 실무경력을 갖춰야 상위 등급으로 올라간다.

농식품부 축산정책과 관계자는 “말산업육성 정책의 체계적인 추진으로 현장에서 전문인력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말산업 관련 국가 자격증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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