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NH농협손해보험과 함께 충남 서천에서 ‘농작업 사고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해 농진청과 농협이 약속한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농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한 부분이다.

농기계 사고를 통한 보험손해율이 7~8%로 농작업 사고예방이 시급하다는 지적과 함께, 농진청은 지난 19일 NH농협손해보험, 충남도 농업기술원, 농업인건강안전협회 등과 ‘농작업 사고 예방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전북 농업인 8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프로그램과 같은 것으로, 당시 참여 농업인들로부터 효용도 99%를 받는 등 평가가 높아 올해도 캠페인을 열게 됐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 농진청 등은 마을 내 농기계 등 이동형 장비에 야간 안전반사판을 부착하고, 농업인들에게 ‘농작업 재해와 농기계 사고의 위험과 예방’을 위한 표준 교육안을 제공, 농작업 재해예방과 농기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용범 국립농업과학원장은 “2016년 농촌진흥청에서 법적 위임을 받은 농업인 산업재해 예방업무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은 물론, 다양한 농업기술을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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