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쌀가공식품 홈쇼핑 판매를 추진한다.

최근 농식품부는 공영홈쇼핑과 협업해 쌀가공식품 홈쇼핑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품평회를 개최했다. 지자체와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추천한 제품을 대상으로 공영홈쇼핑 상품기획자(MD)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홈쇼핑에 적합한 제품을 심사해 쌀국수, 떡볶이, 누룽지, 쌀과자 등 12개 제품을 선별했다.

향후 공영홈쇼핑 품질관리(QA) 담당자가 직접 후보 상품에 오른 쌀가공식품 업체의 생산 현장을 방문해 위생 안전점검과 운영평가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품질관리(QA)는 원료 원산지 관리부터 작업장 내·외부 관리, 유통기한 관리, 이물관리 등 각 항목별 평가를 통해 실시하며, 100점 만점에 85점 이상을 받아야 적합 판정을 받을 수 있다. 

방송은 7~9월 매주 목요일 16시50분부터 50분간 ‘쌀가공식품 기획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순서는 상품의 계절성 등을 고려해 공영홈쇼핑 MD가 추후 결정한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과장은 “공영홈쇼핑 방송 진출을 통해 영세한 규모의 쌀가공식품 업체들이 소비자들과 소통의 폭을 넓히고, 매출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우수한 쌀가공식품 업체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는 한편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식품부는 중소 쌀가공식품 업체의 판로를 개척하고, 제품 홍보 극대화를 통한 매출 증대 효과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6년부터 공영홈쇼핑에 특별 판매(상생) 방송 편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간 25개 업체가 입점 기회를 얻었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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