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약 업계, 한동서 현장 간담회

동물용의약품업계가 동물용의약품산업 전문 인력 양성 등에 대한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최근 협회 및 동물용의약품 업계,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익상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과 동물용의약품 생산업체인 ㈜한동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및 정부 관계자들은 한동의 생산 공장을 둘러본 후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홍기성 서기관이 진행한 동물용의약품산업 현황 설명에 이어, 동물약품 생산업체 대표들로부터 동물용의약품 수출 관련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동물용의약품업계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동물용의약품 산업을 농식품 분야의 하나로 인식해야 한다며 연구·개발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곽형근 동물약품협회장은 “동물용의약품은 새로운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해야 하고 제조시설 신축에 따른 매출 성장이 상대적으로 오래 걸리는 만큼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업계 의견을 대변했다.

이에 임익상 수석전문위원은 “우리 동물용의약품이 2017년 기준 2억7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달성하고, 1조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는 등 그간의 많은 노력에 격려를 보낸다”며 “여러 가지 정책과 연구·개발 예산 확보 및 배정 등 동물약품업계 지원을 위해 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임익상 전문위원은 이어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동물약품 업계와 정부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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