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과 중국 농업부 전국농업기술추광복무중심이 지난 16일 북경에서 ‘제4차 한·중 비래해충 예찰 협력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농업기술추광복무중심은 농업기술 및 우수품종의 도입과 실험 등의 업무를 진행하는 중국 농업부 내 기관이다. 양 기관은 벼멸구, 흰등멸구, 벼 줄무늬잎마름병 등 주요 벼 병해충의 발생정보 교류를 통한 효율적인 병해충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협력사업 내용은 △이동성 병해충 주요 발생지역에 예찰포 설치, 발생상황 조사, 결과 분석 △벼 병해충 발생정보 및 방제기술 교환 △양국 간 병해충 전문가 상호파견 등이다.

김상남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국내 유입되는 비래해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과 예찰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 등을 활용한 과학적 예찰과 예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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