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 채소도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재배하는 스마트팜 시대가 활짝 열린다.

노지 스마트팜은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대책으로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 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해 추진 중에 있다. 전남도는 해남 산이농협과 무안 양파생산자조합이 노지스트팜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각각 국비 2억원씩을 지원받는다.

도는 재배 작물의 특성에 맞는 최적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ICT 시설장비를 보급, 경쟁력 있는 미래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자로 선정된 해남 산이농협과 무안 양파생산자조합은 온도·습도·강우량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장비와 관수모터, 스프링클러, 액비주입기 등 재배장비가 지원된다.

또 직접 현장에 가지 않아도 스마트폰이나 PC로 포전의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는 CCTV 영상장비 등 ICT시설장비를 총괄 제어할 수 있는 통합제어 시스템이 보급될 예정이다.

전남도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노지채소 스마트팜(ICT)은 첨단미래농업의 새 모델 가능성을 제시하는 사업”이라며 “ICT 융복합 시설장비 보급과 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노지작물의 최적 생육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여건에 적합한 표준모델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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