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한 식감에 비타민이 풍부한 아시아종묘 ‘미인풋고추’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는 미인풋고추가 맵지 않고 비타민이 많으며 식감이 아삭한 기능성 고추로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미인풋고추는 지난해 이마트를 시작으로 올해 영남지역 유통업체인 탑마트에서도 판매중인 가운데 가락시장의 한국청과 중도매인 관계자는 “지난해 초 가락시장에서 처음 본 미인풋고추는 농가와 상인들 사이에서 맵지 않은 기능성 고추로 주목하고 있는 상품 중 하나”라고 밝혔다.

여기에, 세종대 바이오산업자원공학과 연구팀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인풋고추 1개에 포함된 AGI(탄수화물 소화흡수 저하 물질)가 당뇨환자에 투여하는 혈당강하 의약품 아카보스와 유사한 효능을 갖고 있다는 점도 미인풋고추의 장점으로 꼽힌다. 이 같은 다양한 이점으로 주부들 사이에서도 아이들에게 간식처럼 권할 수 있는 채소로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는 게 아시아종묘의 설명.

특히 불량과가 적은 다수확 품종이어서 미인풋고추가 농가 입장에서도 주목받을 만한 품종이라는 분석과 함께 아시아종묘 관계자는 “고온기에 착과력이 뛰어나며 다수확 품종으로 수확량이 안정적인 미인풋고추는 농가소득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며, 전국적으로 재배량을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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