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가축질병에 대한 강화된 방역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4월말 이동제한 해제 앞두고
소독·시설 점검 등 박차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이 확산하지 않도록 강화된 방역활동이 지속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 17일 이후 4월 13일 현재까지 한 달 가까이 AI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전통시장과 소규모 특수가금 농장에 대해 철저한 방역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4월 이후에도 AI가 발생했던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주 수요일 전통시장의 가금판매소 일제 휴업과 소독의 날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또 AI 바이러스의 순환을 방지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에는 가금판매소의 가금을 완전히 비우고 세척과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  

특히 철새가 완전히 북상하고 전국 이동제한 해제가 예정되는 시점인 4월말까지 가금판매소, 특수가금 농가, 가든형식당 등 취약지에 대한 강화된 방역이 지속된다.

매주 수요일 소독의 날이었던 지난 11일에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전국 86개 가축시장을 중심으로 소독과 방역시설을 점검했다. 이날 농협은 540개 반으로 확대된 공동방제단을 총 동원해 가축시장은 물론 진입로와 주변 도로에 대해 집중 소독했다.

한편 전국 우제류 가축시장은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오는 23일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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