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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승 선박공단 이사장 "선박검사·여객선 운항관리 선진화 힘쓸 것"'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각종 선박사고 예방에 집중
충돌·전복 경보시스템 개발
비상탈출 관련 연구도 추진
해사안전 신뢰 확보 ‘최우선’  

‘해양교통안전공단’ 신설 아닌
선박 공단에 기능 추가 등 고려  


선박안전기술공단 수장인 이연승(50) 이사장은 우리나라 여성 최초의 조선공학 박사다. 지난해 12월 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공단 최초의 여성 이사장, 최연소 이사장이라는 타이틀이 더 붙었다. 선박 사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진 요즘 선박검사 및 여객선 운항관리 업무를 선진화해야 하는 그의 어깨가 무겁다. 더욱이 선박안전기술공단은 ‘해양교통안전공단’ 설립이라는 큰 과제를 안고 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이연승 이사장이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단 운영방침을 밝혔다.

-취임 후 추진해 온 주요 업무는 무엇인지

지난 100일간 현장 업무 파악에 중점을 두고 모든 일정을 소화해 왔습니다. 선박검사 및 운항관리 업무 현장을 파악함과 동시에 대내·외 소통 강화를 위해 전국 15개 지부·11개운항관리센터, 유관기관, 업·단체 및 고객사들을 방문해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고객의 소리 등을 청취하는 것은 물론, 검사 및 운항관리프로세스는 문제가 없는지, 안전 사각지대는 없는지 살펴봤습니다.

-조선공학 박사로서 공단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은

경영자로서의 경험은 많이 부족하지만 지난 20여년간 선박 관련 기술에 대해 수많은 연구를 해왔습니다. 그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잘 살려 먼저 소형선박의 기술적 낙후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들을 예방할 수 있는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겠습니다. 국민이 해양에서 안전하게 레저활동을 즐기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단의 존재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중소형 선박 충돌·전복 경보시스템 개발 및 전복사고 대 응 비상탈출 관련 연구 등 사고를 직접적으로 예방하고, 사고 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연구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공단 경영방침은 어떤 것인지

첫째는 해양분야 4차 산업혁명기술 기반 선박검사업무와 운항관리업무 선진화를 통해 해사안전 전문기관으로서의 공단 전문성과 위상을 높이는 것입니다. 해사안전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가는 것이 공단의 확고한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사장으로서 공단의 전문성을 높이고 해사안전의 신뢰를 확보하는 동시에, 해외 경쟁력도 향상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공단의 업무와 노력을 국민적 공감으로 연결하는 소통 경영을 실천할 것 입니다.공단은 바다라는 큰 무대에서 국민과 고객을 최접점에서 만나게 됩니다. 그런 만큼 공공성을 높이고 정부와 국민간 믿음직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소통 노력을 직원들과 함께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해양교통안전공단’ 설립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해양교통안전공단’ 설립은 해양교통안전 관리의 종합적·체계적 수행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12일 정유섭 의원이 발의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신설되는 공단의 업무와 기존 공단의 업무가 유사한데다 선박검사와 교통업무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우리 공단에 신설되는 ‘해양교통안전공단’의 기능을 추가하자는 의견들이 제시됐습니다. ‘해양교통안전공단’의 설립 취지에 부합하면서 기존 공단 업무 및 선박안전 관리 활동 전반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공단의 전문성을 기반 마련에 노력하겠습니다. 바로 공단의 주요사업인 선박검사 및 여객선 운항관리업무를 선진화하기 위한 해양분야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을 지향하는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또 제가 공단에 머무르는 동안 공단 직원들이 보다 나은 근무환경에서 자긍심을 바탕으로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대외적으로는 공단이 해사안전전문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위상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선박검사, 운항관리업무 선진화 및 선박안전 관련 기술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공단을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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