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식품부, 해수부, 과기부, 산업부, 농진청이 공동 개최한 스마트팜 분야 연구개발(R&D)추진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정부는 스마트팜 현장 확산으로 농어업 첨단화를 구현해 경쟁력있는 농어업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획안은 스마트팜 분야별 R&D통합 로드맵, 스마트팜 모델개발 및 확산을 위한 실증·표준화 추진계획, 민간참여 확대를 위한 규제개선 방안을 담고 있다.

이번 기획안이 주목받는 대목은 농축수산업과 타 산업분야 신기술의 융·복합, 첨단기자재 등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통한 연관산업 육성 등 스마트 팜 R&D를 확대하는 육성계획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스마트팜 분야 R&D육성은 농업을 포함한 범부처 차원의 협력과 기술공유 등이 기본전제가 돼야 한다. 그래야 스마트팜을 통한 노동력절감과 생산성 향상, 규모화를 촉진할 수 있고 경제적 여력을 갖춘 농어가들이 새롭게 시설투자에 나서면서 농어촌경제 선순환구조를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스마트팜 기술적용농가 입장에서는 과다한 투자가 요구되는 만큼 리모델링 할 것인지 신축할 것인지에 대한 사항별 R&D기획도 필요하다.

첨단화되는 농업기술을 확보해 세계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이번 스마트팜 R&D추진 계획에는 단순히 작업의 편리성 향상만 국한해서는 안된다. 농어업인들의 스마트팜 투자가 농업 생산성향상과 농가 수익향상으로 직결되도록 연구하고 지원시스템을 갖출 것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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