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농협 축산경제 MOU

▲ 농림축산검역본부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6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의 소비 촉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검역본부와 농협 축산경제는 이번 MOU를 통해 동물보호와 복지 문화 조성을 확산하고 동물복지 축산물의 소비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동물복지 인증제 추진에 필요한 자료의 상호 이용 및 교환, 대 국민 동물보호·복지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 지원을 제공하는 등 구체적인 상생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동물복지 인증은 지난 2012년 산란계를 시작으로 돼지, 육계, 한우, 육우, 오리 등으로 확대됐으며, 올해 3월 기준 약 147개 축산농가가 인증을 받아 동물복지 축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 홍보와 소비촉진이 기대된다”며 “소비자에게 윤리적 소비의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지속가능한 축산을 통한 소득 창출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는 “농협은 동물복지 인증을 희망하거나 유지하고자하는 축산농가에 대해 매년 금융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발굴 하겠다”며 “인증제도의 홍보와 소비촉진 활동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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