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5월부터 일본으로 수출하는 아시아종묘의 꼬꼬마양배추.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가 오는 5월부터 일본에 꼬꼬마양배추를 수출한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와 삼부자컴퍼니(군산 수출업체) 등이 지난 1년간 일본 2개 품종과 국내 3개 품종 등 5개 품종을 시험재배한 결과, 아시아종묘의 꼬꼬마양배추가 일본 수출용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아시아종묘는 농가들에게 생소한 소형양배추 5개 품종의 재배주의사항과 재배기술 등을 전수한 가운데 아시아종묘 종자를 통해 생산한 꼬꼬마양배추가 일본 수입업체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는 게 아시아종묘의 설명이다.

아시아종묘 관계자는 “꼬꼬마양배추는 일반 양배추의 1/3 크기에 1㎏ 내외의 소형양배추로 크기와 무게가 균일했으며, 양배추와 양상추의 중간 맛으로 아삭하고 부드러우며 단맛이 강해 생식용으로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시아종묘는 올해 5월부터 꼬꼬마양배추를 일본에 수출할 예정. 지난해부터 일본 수출용 양배추 품종 검사에 참여해 온 삼부자컴퍼니의 남성하 대표는 “아시아종묘의 꼬꼬마양배추가 일본 소형양배추보다 더 달고 수분함량이 많으면서 아삭거림이 강해 시식을 해 본 일본 수입업체 관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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