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4000대 판매 목표

▲ 동양물산은 19마력 트랙터를 북미시장에 수출하면서 연간 40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양물산기업㈜가 19마력 트랙터를 앞세워 북미시장 개척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동양물산은 인도기업 Mahindra(마힌드라)의 미국법인인 Mahindra-USA를 통해 북미시장에 19마력 트랙터를 수출하면서 미국 현지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농기계업체 최초로 20마력 이하 트랙터를 북미에 수출한 동양물산의 19마력 트랙터는 저소음·저진동 설계를 바탕으로 여성도 쉽게 운용할 수 있고, 안전성은 물론 조작 편의성도 우수해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농기계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이 제품은 동양물산 브랜드 ‘TYM’으로도 북미시장에 수출되고 있다.

동양물산은 19마력 트랙터가 올 상반기에 2000여대 주문이 접수됐고, 연간 4000대 이상 판매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특히 일본과 미국이 점유하고 있는 20마력급 이하 트랙터 시장에서 후발주자임에도 빠르게 이름을 알리고 있다는 점에서 북미시장에서의 연착륙이 예측된다는 게 동양물산의 분석이다.

동양물산 관계자는 “동양물산이 글로벌 선두기업을 뛰어넘는 품질과 성능,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한 것이 성공요인”이라며 “19마력 트랙터 뿐만 아니라 동양물산의 기술력을 겸비한 신제품도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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