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우리농업 희망 밝힐 적임자 누구”

6·13 지방선거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농업계 인사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농업경영인들도 곳곳에서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 후보들은 정당별 공천 과정이 끝나고 5월 24~25일 후보자등록을 마치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5일 현재 각 지역별로 거론되는 농업계 인사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살폈다.


경기 
농업경영인 40명 기초단체장 등 도전


이번 6·13 지방선거에 경기도 농업경영인 출신 40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출마자별로 보면 기초단체장 8명, 광역의원 8명, 기초의원 24명 등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우선 우석제 안성축협장과 전 한농연안성 사무국장·안성신문 대표를 역임한 이규민씨가 민주당 안성시장 경선 후보로 맞붙는다. 현 포천시의회 정종근(한국당) 의장은 포천시장에, 이홍천(민주당) 과천시의회 의장은 과천시장 경선에 나선다. 김광철(한국당) 현 경기도의원과 왕규식(민주당) 현 연천군의원은 연천군수 경선에 각각 도전한다. 정하영(민주당) 전 김포시의회 의원도 김포시장 예비 후보자로 등록했고 박장수(민주당) 전 양평군 의원도 양평군수 도전에 나선다.

광역의원에는 김성남(한국당) 현 도의원이 전 포천시연합회장 출신의 최홍화(한국당)씨와 당 경선을 치른다. 안성시의 한이석, 용인시 조창희, 화성시 최지용, 여주시 김규창, 광주시 박광서 현 경기도의원들은 한국당 경선에 나섰으며, 남양주시 송낙영(민주당) 현 경기도의원도 재선에 도전한다.

기초의원에는 10개 시·군 18개 선거구에서 24명의 농업경영인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안성시의원인 안정열·유광철(한국당)씨가 재선에 도전하고, 최기호(한국당) 가평군의원도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 이와 함께 화성시의원인 서재일(한국당), 김홍성(민주당), 남양주시의원인 이창희(민주당)·우희동(한국당), 양주시의원인 김종길(한국당)·안종섭(한국당)·이희창(민주당), 양평군의원인 이종식(한국당)씨도 재선에 나섰다. 이밖에 현 한농연용인시회장인 이진규(한국당)씨와 화성시회장인 윤주헌(민주당)씨가 첫 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으며, 윤환 전 한농연경기도연합회 부회장도 용인시의원에, 윤정용 전 파주시회장도 시의원에 재도전했다.

경기종합=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강원 
춘천시장후보 이재수·강청룡 공천경쟁


강원지역에서는 시장·군수와 도의원, 시·군 의원에 한농연회원 등 80여명의 농업계 인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김동일 강원도의장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무소속으로 철원군수 도전을 선언했으며, 이재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강청룡 강원도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함형완 농업인은 고성군수에 도전하며, 김명기 전 농협중앙회강원본부장과 이관형 전 강원도의원도 횡성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김세훈 전 강원도 관광개발국장은 화천군수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기철 도의원은 정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며, 김상용 전 한농연강원도회장과 정연철 전 삼척농협조합장은 삼척에서 도의원에 출마하며, 동해시 오원일 도의원, 고성군 박효동 도의원, 철원군 한금석 도의원, 강릉시 권혁열·심영섭 도의원, 홍천군 신도현 도의원이 자신의 선거구에서 출마한다. 김중남 전 농어촌공사강릉지사장은 강릉에서, 원재민 전 홍천군의원은 홍천에서 도의원에 출마한다.

공군오·이호열·이정근·이성기 씨는 홍천군의원, 조창휘씨는 원주시의원, 임명희씨는 동해시의원, 김동열·김승재·김창동씨는 삼척시의원, 전광표·전운하씨는 정선군의원, 김창천·김숙희씨는 고성군의원, 이상덕씨는 양양군의원, 김익규씨는 인제군의원, 권순근 표한상씨는 횡성군의원, 박시훈씨는 평창군의원, 신금철·길종수·최광선씨는 화천군의원, 김갑수씨는 철원군의원에 각각 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강원도지사 후보에는 최문순 더불어민주당 현 도지사가 3선에 도전하며, 정창수 전 국토해양부 차관이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아 도지사 입성을 노리고 있다.

김창해 한농연강원도연합회 수석부회장은 “농업인 출신 후보를 비롯해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효용성 있고 실현가능한 공약을 제시하여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고 반드시 이를 실천해야한다”며 “특히 강원도는 전형적인 농업도이기 때문에 농업과 농촌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제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강원종합=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충북 
현역 농민 신언관 청주시장 출마 선언


청주시 오창읍에서 농사를 짓는 현역 농민 신언관씨가 청주시장에 도전한다. 신씨는 서울대 농대를 졸업하고 가톨릭농민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같은 오창읍에서 농사를 짓는 이의영 도의원은 재선에 도전한다. 현역 의원인 김현기씨는 한농연청주시연합회장을 지낸 인물로 청주시의원 3선에 도전한다. 여성농업인 회원인 남이면 윤인자씨도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충주시에서는 6대 충주시연합회장을 지낸 성기춘씨가 시의원에 출마하고 농민단체협의회 사무국장을 지낸 장상식씨와 사과발전협의회장 출신 김성순씨가 시의원에 도전한다. 제천시에서는 시연합회장 출신 김동식 현 의원이 3선에 도전하고 김명섭 전 의원도 시의원에 나선다.

보은군에서는 4선의 군의원 박범출씨가 도의원으로 갈아타고 내북면 출신 이재열씨도 도의원으로 나선다. 군연합회장 출신 김응선씨가 군의원 재선에 도전하고 내북면 박헌주씨, 산외면 최부림씨, 마로면 구상회씨도 군의원에 도전한다. 영동군에서는 3선의 박계용씨가 군의원에 나서고 현역 의원인 상촌면 남기학씨도 군의원에 도전한다.

진천군에서는 현역 의원인 장동현씨가 재선에 도전하고 한여농도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정심씨가 민주당 비례대표 군의원에 도전한다. 괴산군에서는 소수면 이덕용씨, 감물면 이양재씨가 군의원에 도전하고 군한여농 회장 출신의 장옥자 현 의원도 군의원에 도전한다.

음성군에서는 군연합회장 출신의 이명섭씨가 도의원에 도전하고 같이 군연합회장을 지낸 김영호씨가 군의원으로 출마한다. 한여농회장을 지낸 박희남씨는 민주당 비례대표에 도전하고 삼성면 회장인 최용락씨도 군의원으로 나선다. 이상정 현 군의원은 도의원으로 출마한다.
충북종합=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충남 
범농업계 김용필·차국환 도지사 도전


충남에서는 범 농업계 인사 2명이 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김용필 전 충남도의원(농업경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달 13일 바른미래당 충남지사 예비후로로 등록했으며, 전 서천군 마산면 부면장 출신으로 현직 농업인을 자처하고 나선 차국환 씨가 3월 15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의 변을 밝혔다.

기초단체장은 금산군과 청양군이 눈여겨 볼만하다. 금산군수 선거에 박범인 전 충남도 농정국장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로 선회했다.

또 문정우 전 금산군농민단체협의회장(농업경영인)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이금용 전 금산군 농림과장이 한국당 예비후보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청양군수 선거에는 김돈곤 전 충남도 농정국장(민주당)과 유병운 전 충남도 농업정책과장(한국당), 신정용 신기산업회장(한국당) 등이 각당 예비후보로 표심을 닦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낙운 전 충남도의원이 한국당 논산시장 예비후보로, 유관곤 전 서산태안축협장이 한국당 서산시장 예비후보로, 강용일 현 충남도의원이 한국당 부여군수 예비후보로, 조양희 전 대천농협장이 바른미래당 보령시장 예비후보로 얼굴을 내밀었다.

아울러, 광역의회 선거와 관련해 △부여는 이두영 전 한농연충남도연합회장(민주당), 김태호 전 군의회의장(전 한농연부여군연합회장, 한국당), 김민수 전 군의원(민주당) △천안은 김문규 도의원(한국당), 김득응 전 도의원(민주당), 황규택 현 천안축산단체협의회장(민주당)이 예비후보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공주는 박수현 농부정책운동가(민주당) △금산은 정효동 전 추부깻잎정보화마을운영위원장(민주당) △논산은 송덕빈 도의원(한국당), 박문화 전 도의원(전 한농연논산시연합회 부회장, 민주당), 이상구 전 시의회의장(농업경영인, 한국당) △당진은 정한영 충남동물병원장(한국당) △예산은 정세호 삽교농협 감사(민주당), 김기영 도의원(농업경영인, 한국당) △서산은 장승재 시의원(농업경영인, 민주당) △청양은 이정우 전 도의원(농업경영인, 민주당)이 지역 내 표밭을 훑고 있다.

충남종합=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곳곳서 농업경영인 출사표…“실현가능한 농정공약 내놔야”

전북 
김춘진 전 의원-송하진 현 지사 맞대결


오는 6·13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점쳐지는 전북지역 농업계 후보는 5일 현재 7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도의원들의 지자체장 출마가 이어져 눈에 띈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으로 활동한 3선의 김춘진 전 의원이 송하진 지사와 맞대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공천권을 따내기 위해 얼굴 알리기 등 후보 경선에 몰두하고 있다.

황정수 무주군수가 재선에 도전하며 박재완 전 도의원이 완주군수에 출사표를 던졌다. 남원 농정과장과 안전경제건설국장을 거친 박용섭 전 국장이 남원시장에 전상두 임실축협장이 임실군수에 황인홍 전 구천동농협장이 무주군수에 김창수 전 장수농협장은 장수군수에 각각 도전한다.

한농연전북회장과 군의원을 지낸 양영수 전 의원이 순창군수에 나서며 부안군농민회장 출신인 김상곤 후보가 부안군수에 출마한다.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으로 활동했던 전 도의원들도 대거 지자체장에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장에는 박재만, 익산시장에 김영배(전 위원장)·김대중, 정읍시장에 이학수(전 위원장), 남원시장에 이상현, 김제시장에 강병진(전 위원장), 진안군수에 김현철, 무주군수에 백경태, 장수군수에 장영수(전 위원장), 고창군수에 이호근, 부안군수에 권익현 전 도의원 등이 시장군수에 나서면서 각 당의 공천권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도의원에는 군산 양용호 도의원, 남원 강용구 도의원, 남원 이정린 시의원, 순창 최영일 도의원, 김제 임영택 시의원, 김제 장영주 전 부량농협장, 무주에 박우만 후보 등이 초선과 재선에 도전한다.

특히 한농연전북회장을 지낸 전창재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농어민위원장이 도의원 비례대표에 도전하며 전여농 출신 오은미 전 도의원은 순창에서 3선에 도전한다.

시군의회 의원에 도전하는 농업계 후보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전북종합=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전남
도·시군의원에 농업경영인 약진 기대


전남은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농업계 출신 인사 50여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우선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달 14일 장관직 사직원을 제출하며 공식적인 출마선언을 했다. 이어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도 지난달 전남도의회에서 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초대 내각에서 농업 정책을 주도해왔던 핵심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도내 농업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전남도지사 선거는 장만채 전 전남 교육감까지 3자 간의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시장군수에는 농업경영인 출신 이형권 화순농협조합장(민주당)이 후보등록을 마쳤으며, 박균조 전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민주당)은 담양군수에, 한농연장흥군 관산읍 회장을 역임한 김현복 후보(민주당)가 장흥군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라남도의원에도 농업경영인 출신들이 상당수 입후보했다. 김성일(민주당)·문행주(민주당)·박성재(민주평화)·이준호(민주당) 현 의원이 재선에 문을 두드린다.

특히 장흥군 황정주, 장성군 임강환, 강진군 김강민, 신안군 김문수, 고흥군 신건호, 해남군 조광영 등 한농연 역대 시·군연합회장들도 전남도의회 입성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장흥군 출신 안성호 한농연 전남도연합회 감사도 전남도의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전남종합=최상기·김종은 기자 choisk@agrinet.co.kr


경북 
현직 이정백 시장·박노욱 군수 잰걸음


경북지역에서도 한농연 출신 등 다수의 농업계 출신 인사들이 이번 6·13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다.

우선 기초 자치단체장 선거에는 이정백 전 한농연중앙연합회 부회장이 한국당 예비후보로 상주시장 재선(횟수로는 민선4기에 이어 3번째 상주시장)에 도전한다. 박노욱 전 한농연중앙연합회 부회장이 한국당 예비후보로 봉화군수 3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경북도 농수산국장을 역임한 임광원 울진군수도 한국당 예비후보로 울진군수 3선에 도전한다. 김주수 전 농림부 차관은 한국당 예비후보로 의성군수 재선에 도전한다. 송정욱 전 한농연경산시회장은 한국당 예비후보로 경산시장 초선 도전에 나섰다. 정재식 전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도 한국당 예비후보로 영천시장 초선에 출마한다. 농업경영인 출신인 김상선 민주당 경북도당 영양·영덕·봉화·울진지역위원장이 민주당 예비후보로 영양군수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경북지역 광역의원 선거에도 농업경영인 출신 인사들이 다수 출마한다. 이수경 전 한농연경북도연합회 부회장은 성주2선거구에서 한국당 예비후보로 경북도의원 재선에 도전한다.

배명호 전 한농연성주시연합회장도 무소속으로 성주2선거구에서 경북도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도정태 전 한농연성주시연합회장은 성주1선거구에서 한국당 예비후보로 경북도의원 초선에 도전한다. 농업경영인 출신 안희영 현 경북도의원이 한국당 예비후보로 예천2선거구에서 경북도의원 재선에 도전한다. 박현국 전 한농연봉화군연합회 회장도 봉화군선거구에서 한국당 예비후보로 경북도의원 재선에 나선다. 농업경영인 출신인 권영만 전 경북도의원이 봉화군선거구에서 한국당 예비후보로 경북도의원 선거에 도전한다.

농업경영인 출신 변우정 전 경북도의원이 구미5선거구에서 한국당 예비후보로 경북도의원 선거에 도전한다. 농업경영인 출신 이경섭 전 안동시의원도 민주당 예비후보로 안동1선거구에서 경북도의원 초선에 나선다. 청송에서는 농업경영인 출신 윤종도 경북도의원도 재선에 도전한다.

경북종합=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경남 
농업경영인 7명 시장·군수에 출사표


경남에서는 7명의 농업경영인이 시장·군수 선거에 출사표를 냈다. 범농업계로 보면 20여명이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막바지 정당공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함양에서는 한농연함양군회장과 군의회 의장을 지낸 김재웅 전 함양농협장이 군수출마를 선언했다. 서필상 전 전국농협노조위원장, 이용기 함양군농어촌지역발전협의회위원과 함께 민주당 공천경쟁 중이다. 한국당 후보로는 진병영 도의원(농해양수산부위원장)과 서춘수 전 도 농수산국장이 공천 경선을 치르고 있다.

합천군에서는 농업경영인 출신 정재영 전 군의원(민주당), 김한동 전 군 기획감사실장(한국당), 윤정호 파머스클럽 대표(무소속), 오흥선 전 (주)파라타 대표(무소속) 농업인 4명이 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산청군에서는 군의원을 지낸 농업경영인 출신의 노용수 전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대외협력관이 한국당 산청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하동군에서는 군의회 의장을 지낸 농업경영인 출신의 김봉학 3선 군의원이 민주당 하동군수 예비후보로 나섰다.

창녕군에서는 농업경영인 출신인 김부영 전 도의원(건설소방위원장)과 임재문 전 창녕군의회 의장(한농연창녕군연합회장 역임)가 한국당 공천을 노린다. 김상규 창녕농업기술ICT개발원 원장도 무소속 창녕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함안군에서는 조근제 전 도의회 부의장(농수산위원장, 함안축협조합장 역임), 이성용 전 도의원(농해양수산위원), 이학석 전 통영시부시장(남해부군수 역임) 등이 한국당 군수후보 공천 경선을 펼치고 있다.

통영시에서는 수산업경영인 출신인 김윤근 전 도의회 의장(농수산위원장, 건설소방위원장 역임)이 김종부 전 창원부시장(도 농수산국장 역임) 등과 한국당 통영시장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사천시에서는 박동식 도의회 전 의장(농수산위원장 역임)이 한국당 사천시장 공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경남도 농수산국장을 지낸 허성곤 김해시장은 민주당 공천을 확정, 재선을 노린다.

광역의원선거는 예상원(밀양2)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김창규(거제3) 도의원(농해양수산위원장 역임), 이만호(함안1) 도의원(가야농협장 역임), 황보길(고성2) 고성군의회 의장(한수연고성군연합회장 역임)이 한국당 도의원 공천을 확정지었다. 농업경영인 출신의 빈지태(함안군2) 전 함안군의원은 민주당 도의원 공천을 받았다.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과 농수산위원장을 지낸 농업경영인 출신의 이갑재 도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밖에 김민환(산청) 산청군의회 전 의장, 이진출(합천) 전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신용곤(창녕2) 전 도천농협장이 한국당 도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제주 
도지사 후보 원희룡·김우남·문대림 등 각축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는 원희룡 현 도지사와 민주당 공천 확정자와의 싸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4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과 각 정당에 따르면, 제주도지사 선거는 현직인 원희룡(바른미래) 제주도지사, 김우남(민주당) 전 국회의원와 문대림(민주당) 전 청와대비서관 중 경선 당선자, 김방훈(한국당) 전 제주도정무부지사, 고은영(녹색당)씨 등의 경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정도 앞서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의 바른미래당 탈당에 따른 무소속 출마 여부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뒤집기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의원 후보로는 한국농업경영인 출신인 김경학(민주당) 도의원과 허창옥(무소속) 도의원이 재도전에 나선다.

아울러 한농연서귀포시연합회 수석부회장 조훈배(민주당)씨와 한농연남원읍회 회장 송영훈(민주당)씨가 출사표를 던지는 등 농업인 또는 농협·농민단체 임원 13명이 4일 현재 6·13지방선거 도의원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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