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교육장 등 갖춰

▲ 송기섭 진천군수(왼쪽 두번째)가 농작업 관리기기 첫 출고식을 갖고 있다.

충북 진천군 북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개소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30일 이월면 현지에서 개소식을 갖고 임대사업을 시작했다.

이번에 문을 연 북부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총 사업비 19억원이 투자됐다. 보관시설과 농기계 교육장 등이 갖춰져 있고 총 39종, 149개의 농기계가 구비돼 있다. 경운기용 퇴비살포기, 승용방제기, 감자수확기, 콩탈곡기, 다목적 수확기 등이 주요 기종이다.

농기계를 구비하는데는 총 9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또 사다리 없이 트럭에 바로 농기계를 실을 수 있는 리프트(승강기)가 마련돼 편리함을 더했다. 

북부 임대사업소는 진천군 광혜원면과 이월면 지역의 농민들이 주요 이용하게 된다. 이 두 지역은 그동안 진천읍내까지 가서 농기계를 임대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번 북부 임대사업소의 개소로 농민들이 수월하게 임대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송기섭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 시설은 농민들이 스스로 요청해 오늘 개소를 하게 된 것”이라며 “농민들의 애로를 덜고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진천=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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