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어 충북지역 찾아

▲ 3월 27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에서 최규성 사장이 업무보고를 받고, 수자원 확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취임 후 지사 현장방문을 가속화하면서 시행중인 사업의 조기완공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를 통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는 것이다.

3월 27일 최규성 사장은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충북지역본부를 방문, 농업인과 지역주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을 조기에 준공할 것을 주문했다. 산지가 많고 평야가 적은 충북의 지형적 특성에 따라 충북지역본부는 충주 독동 저수지 등 15개소의 소규모 저수지를 신·증설하고 있으며, 이 같은 사업추진을 통해 총 247만톤의 수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3월 19일 경기지역본부를 방문한 최 사장은 기후변하로 인한 재해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인 만큼 농업인의 물 고통을 덜어 줄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경기지역도 지난 해 10월부터 저수지 물채우기를 실시해 총 113만톤의 수자원을 확보 중이며, 상습가뭄지역인 안성지역까지 물길을 잇는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을 4월에 조기착공하기로 했다.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이 완공되면 인근 2435ha가량의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농어촌공사의 분석이다.

최규성 사장은 “사업 준공이 빠르면 빠를수록 농업인과 지역 주민께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다”면서 “예산과 인력의 합리적인 배분을 통해 농업인을 위한 사업이 조속히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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