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극조생 노지감귤 첫 출하시기를 농가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기로 해 주목. 제주특별자치도감귤출하연합회는 최근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17년산 감귤 유통 처리 상황, 2018년도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승인하는 한편 2018년산 노지감귤 첫 출하일을 농가 자율에 맡겨 유통할 수 있도록 결정. 일부 극조생 감귤이 적정 기간에 출하되지 못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 또한 출하일 지정으로 수확과 유통이 일시적으로 몰려 초기 홍수출하로 가격 형성에 도움이 안 된다는 부작용도 감안. 제주도감귤출하연합회 관계자는 “출하시기를 앞두고 첫 출하일을 결정하면서 농업인을 비롯한 감귤 산업 종사자들이 혼란을 빚어왔다”며 “혼란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출하시기를 미리 농가가 결정해 홍보키로 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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