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2019년 3월까지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이 제6대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에 재 추대됐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3월 27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2018년 제1차 정기 대표자 회의’를 갖고 2017년 사업실적 및  결산 승인, 제6대 축단협 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축산단체장들은 지난해 축단협은 미허가 축사, 부정청탁금지법, 한미 FTA 재협상 등 축산업에 산적한 현안에 대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2018년 올해에도 축산 규제, 시장 개방 등 축산업을 위협하는 현안에 적극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제6대 축단협 회장 선출에서는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지난해 10월 축단협 회장으로 보궐 선출돼 활동해 온 문정진 회장의 임기는 2019년 3월까지이고 1년 연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행 축단협 부회장과 감사 등 임원진도 모두 연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축단협 회칙을 개정해 부회장을 2인에서 축종별로 분배해 5인 정도로 늘리고, 선거권 자격도 일부 개선하자는 의견도 개진됐다. 이에 따라 4월 중으로 임시 대표자 회의를 열고 회칙 변경과 공석으로 있는 임원을 선출키로 했다. 축산관련 각종 현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축종별 단체, 유통분야, 사료, 동물약품, 정책분야 등 분과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문정진 회장은 “미허가 축사와 가축질병 등 축산현안에 대응하며 축산농가들의 소득 증대에 노력하겠다”며 “축단협을 중심으로 축산단체들이 더욱 단합해 지속발전 가능한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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