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명품 유비룡과 명품300. 명품22.

㈜풍농이 올해 기능성 비료 3종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완효성 코팅요소를 통해 양분공급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기능성 시비절감형 고효율 밑거름비료’로 평가되고 있다.

풍농은 ‘명품유비롱’과 ‘명품300’, ‘명품22’를 2018년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풍농이 완효성 비료를 대체할 명품비료라며 내놓은 비료 3종은 완효성 코팅요소는 물론 기능성NBPT요소, 칼라요소를 함유한 가운데 입도가 균일하고 경도도 단단해 측조시비를 완성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우선 ‘명품유비롱’은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공동 연구개발한 제품으로 속효성·지효성·완효성 양분을 골고루 포함하고 있고, 함유성분 중 기능성NBPT요소는 양분흡수이용률 개선, 작물 생육향상, 수량증대 등에 탁월하다. 벼를 대상으로 한 농촌진흥청 공인기관의 시험결과 수량이 4% 이상 늘어났고, 특히 쌀알이 투명하고, 찰기가 있다는 분석도 있었는데, 이는 쌀에 단백질·아밀로스가 적정 함량된 것이 주효했다. 고추, 배추, 오이 등 원예작물 재배시험에서도 4~5% 증수한 결과를 얻었다. 이 같은 효과가 지난해 ‘명품유비롱’ 시범포 공급농가(650여개)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는 게 풍농의 설명이다.

또, ‘명품 300’은 국내 시판 비료 중 최고농도 측조시비 제품으로서 완효성 양분을 통해 분얼수 확보가 뛰어나고, 완효성 코팅요소와 칼라요소가 있어 측조시비 과정에서 막힘없는 균형시비가 가능하다. 시비량 절감효과로 경제적이며, 가지거름을 생략할 수 있는 고농도 밑거름비료로 활용성이 높다. ‘명품22’는 22복합을 개선한 측조시비완성형 비료다. 완효성 코팅요소와 칼라요소를 함유하고 있고, 가지거름 생략이 가능하며, 저인산 형태로 제조, 이끼·괴불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게 주요 특징이다. 기존 21복합 대비 원예·과수작물에도 효과가 높다.

사용량은 10a기준 명품유비롱은 수도가 35~40㎏, 원예·과수 60~100㎏, 명품300의 경우 수도 25~30㎏, 원예·과수 30~50㎏, 명품22는 수도 35~40㎏, 원예·과수 30~80㎏이다.

풍농은 “비료 3종은 완효성 코팅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양분공급이 좋아진 만큼 관행 21복합 대비 비효가 지속적인 고효율 비료”라며 “제품별 특징을 뚜렷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분석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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